【횡성】횡성군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한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에 222개 마을에서 1,039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178개 마을 1,048명과 비교해 참여 마을은 25% 초과했으며 참가 농업인도 목표 대비 74%에 달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 기종은 경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원동기 등 소형 농기계로 10만원 이하 부품비는 무상 지원하며 초과금액은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또 교육 후 주행형 농업기계에 반사판 부착 등 안전용품도 제공된다.

교육은 2인 1조의 전문 기술 인력이 마을회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고장 원인 분석, 자가 정비 및 수리방법, 보관·관리 요령, 작업 시 유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하는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기계 수리점 접근이 어려운 마을과 장애인·고령·부녀 농가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

임종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단순한 정비교육이 아닌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자립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