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DMZ 생태전망대 조성 올 연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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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해안선 길이 220m 출렁다리와 전망대
전망 위주 방문 벗어나 체험형 관광 진화 기대

◇DMZ 생태관찰전망대 조감도.

【고성】 고성군이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동해와 금강산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 조성을 올 연말 마무리 짓는다.

군은 DMZ 해안의 절경과 출렁다리를 체험할 수 있는 ‘DMZ 생태관찰전망대’ 조성사업을 올 연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DMZ 생태관찰전망대 조성사업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2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DMZ 해안선을 따라 길이 220m의 출렁다리와 전망대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는 2주탑 현수교 형식으로, 양쪽 주탑에는 ‘미래로 세계로’라는 의미를 담아 두 팔을 모아 올리는 평화통일 염원의 형상을 구현해 설계됐다.

또 주탑 상단에는 한반도 모양의 대형 구조물도 설치돼 상징성을 더했다.

군은 이번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DMZ와 통일전망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이 기존의 단순한 전망 위주 방문에서 벗어나 체험형 관광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의 관광 수요를 반영하고 가족 단위의 생태체험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군은 향후 통일전망대 출렁다리에서 DMZ 박물관까지 약 7.5㎞ 구간을 잇는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통일전망대 일대를 국내외 대표 DMZ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고성군의 관광 인프라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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