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는 박물관에서 숨 쉬고, QR코드는 풍화돼 간다.’ ‘공자님 말씀’만 쓸 것 같은 서예에서 ‘QR코드(二維碼)’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중국 중앙미술학원 왕용(王鏞·77) 교수의 ‘온라인 명언(網上金句·사진)’. 전통과 현대, 영원함과 덧없음을 감각적으로 …
‘하얀 차를 탄 여자’는 경찰 현주(이정은·오른쪽)가 목격자 도경(정려원)의 진술에 의심을 품으며 ‘진실’을 파헤치는 영화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스릴러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29일 개봉)는 한겨울 새벽,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은서(김정…
28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가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안을 검토하고 조건부 가결했다. 사진은 동교동 사저의 전경. 사진 국가유산청 이른바 ‘동교동계’라는 정치 용어의 유래가 되기도 한 김대중(19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녀 카이 트럼프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라이더컵 골프 대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호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골프 선수 카이가 …
A씨가 올린 영상의 일부. 빵 봉지 안에 바퀴벌레가 들어가 있다. 커뮤니티 캡처. 중국에서 뜯지 않은 빵 포장지 안에 바퀴벌레가 들어있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중국망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A씨…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이민자 관련 발언이 여성 치안 논쟁으로 비화했다. 여성계는 메르츠 총리의 “딸에게 물어보라”는 …
28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영향으로 침수된 자메이카 도로. EPA=연합뉴스 카리브해 섬나라 자메이카가 초강력 허리케인 '멜리사'(Melissa) 상륙에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자메이카 당국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28일(현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민군협력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피살된 보수 청년운동가 고(故) 찰리 커크를 언급하며 “그는 한국 교회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일…
28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에 연행되는 폭력 조직원. AFP=연합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당국이 현지 최대 범죄 조직을 겨냥한 대규모 갱단원 체포 작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64명이 숨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는 28일(…
노벨상 수상자이자 나이지리아 극작가 겸 소설가인 월레 소잉카. EPA=연합뉴스 나이지리아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월레 소잉카(91)가 미국이 자신에게 발급한 방문 비자를 돌연 취소했다고 밝혔다. 소잉카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 주라고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UPI=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지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위반했다고 비난한 뒤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취임 후 맞은 첫 외교 시험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총리 취임 불과 일주일 만인 28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맺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정…
미군, '마약운반' 의심선박 공격 모습.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엑스 캡처 미군이 태평양 동쪽 공해상에서 미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4척을 공격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
일본 정부가 우려하던 예상 밖 요구와 같은 ‘트럼프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6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79) 대통령은 첫 대면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28일 하루 종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일본 총리와 친밀감을 자랑했다. 트럼프의 오랜 친구 아베…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달 양국이 구조물을 두고 대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2월 중국 해경은 구조물 점검에 나선 한국 선박을 위협했는데 이와 유사한 상황이 7개월 만에 반복된 것이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