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가 그림책 밖으로 튀어나온듯한 비엔나의 임대주택,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비엔나(오스트리아)=문희철 기자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눈앞에 펼쳐졌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바르첸베르크광장(Schwarzenberg plat…
조지연(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3040 의원들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편법적 정치자금 모금 성격의 출판기념회를 근절하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섭·박충권 의원, 조 의원, 박준태 의원. 조지연 의원실 제공 …
지난 11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오데사의 건물.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 가운데 약 40%가 북한산이라는 주장이 우크라이나군 정보기관 수장을 통해 제기됐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
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장 사퇴 및 전당대회 출마를 밝힌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1일 10%대로 진입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
다른 여성 차량에서 내리는 남편을 본 뒤 해당 차량을 뒤쫓아 고의로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선처를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12일 A씨(49)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유예했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부산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4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학생들이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뉴시스 국내 아동·청소년들은 가장 태어나고 싶은 나라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국가’를 꼽았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만 10세부…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인 '0시 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전시는 축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사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편의점 기프티콘 제공과 각종 시설 반값 행사 등이다. 지난해 8웡 열린 영시축제 장면. 중앙포토 아쿠아리움과 동물원 반값 이용…
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기다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더위를 식히려 맥주 한 잔을 마셨다면, 이미 불법을 저질렀을 확률이 높다.” 바로 인도 뭄바이의 이야기다. 뭄바이에서 술을 마시려면 1949년 제정된 ‘봄베이(뭄바이…
용어사전세계한잔 ※[세계 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그링고('미국인'을 경멸조로 부르는 스페인어), 집으로 꺼져!" "여기서도 영어만 쓸 거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던 지난달 초 서울 남대문시장에 선글라스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견디기 힘든 폭염이 이어지며 외출 때마다 맞닥뜨려야 하는 불청객이 있다. 뜨거운 햇볕 속 자외선이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자외선지수에 따르면 11일 오후 서울의 자외선 단계는 ‘높…
[숫자로 보는 폭염과 활주로] 폭염 때 활주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8만 4000ℓ.’ 연일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그야말로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폭염특보가 계속되던 …
2022년 5월 4일 부산항재개발 1단계 공공시설이 전면 개방되자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며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 동구 북항 개발지에 조성된 ‘북항친수공원’의 공식 이름을 정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11월 개장 이후 불리고…
[스튜디오486]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드는 포토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앙일보는 상암산로 48-6에 있습니다. 그레나디어는 군용차를 연상케 하는 강인한 외관과 뛰어난 험로 주행 성능을 갖춘 오프로더다. 차체가 심하게 비틀려도 잡소리 없이…
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
질 좋은 가죽을 자른 긴 끈을 교차하며 엮는다. 끈과 끈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격자무늬는 하나의 문양인 동시에 견고함과 부드러움의 성질을 직조한다. 이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