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대기 중인 재사용 발사체 ‘뉴 글렌’.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 글렌(New Glenn)’을 13일(현지시간) 시험 발사할 예정이다. 성…
트럼프 2기 경제통상 정책 라인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을 지휘할 인사들로 구성돼있다. 트럼프 1기 때의 미·중 무역갈등에서 나아가 2기엔 주요 경제권역 간 경쟁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경제 정책을 이끌 키맨으로는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과 재무…
트럼프 2기 외교안보 라인엔 ‘반(反)중국’ 매파가 집중 배치됐다. 1기 때 통상과 무역 분야에 집중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 압박이 안보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외교안보 라인의 특징은 현직 의원이 공식적인 사령탑을…
"당신은 이 나라의 위대한 인물, 어젯밤 저녁을 함께 보내 영광이었다." 지난 1982년 6월 당시 36세의 부동산 개발자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69세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에게 보낸 첫 편지다. 젊은 사업가와 불명예 퇴진한 원로 정치가. 언뜻 봐선 접점이 없는…
옛 시대 ‘민주(民主)’는 ‘민이 주인’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민의 주인’, 즉 ‘군주’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조선왕조실록의 성종실록에는 ‘민주’가 두 번 보이는데, ‘임금’ ‘백성의 주인’으로 번역돼 있다. 고종실록에서는 ‘민이 주인’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팀 검사와의 면담에서 “탄핵심판 도중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기간 박영수 특별검사팀 소환에 응하지 않…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 규명에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항철위)는 11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
에코아쿠아팜은 지난해 7월부터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조성된 스마트 육상 양식장에서 연어를 양식하고 있다. 사진은 6개월이 지난 1월, 마리당 10g짜리 치어. [사진 에코아쿠아팜] “0.01g인 연어 발안란(부화 전 난막을 통해 연어 눈이 보이는 알)을 …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올해 은행권 금리 인하의 신호탄을 쐈다는 풀이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최대 인하 폭은 0.3%포인트에 …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의 배문순(53) 직장(職長). 에코프로는 그를 사내 ‘명인(名人)’ 1호로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기기 업체에서 일하다 2015년 에코프로에 입사한 그는 사내 ‘문제 해결사’로 통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배 직장은 관련 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양성을 장려하는 정책을 줄줄이 폐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기반으로 한 …
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정규직 대졸 초임이 평균 50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급여를 제외한 연간 임금 총액이 5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
올해 세계 각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공장(fab·팹) 건설이 활발한데, 한국에는 단 한 건의 신규 팹만 건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주권 확보 경쟁에서 한국이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반도…
‘틱톡 금지법’ 구두변론 보니 1억 7000만 명의 미국 내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의 미국 시장 퇴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에 대한 구두 변론 자리에서 틱…
얼어붙는 주택 시장 “요즘 거래가 없다 보니 강남에서도 1억~2억씩 가격을 낮춘 급매물만 팔리고 있어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공인중개사 박모씨는 “작년에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새해 들어서도 대출 금리가 크게 내려가지 않았다. 시국까지 어수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