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아주 좋네요. 연수를 씁니까, 정화를 한 겁니까.” 29~30일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샤워한 뒤 호텔 측에 던진 질문이라고 한다. 호텔 측은 “지하 암반수를 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힐튼을 숙소로 정한 것…
걸그룹 뉴진스(사진)가 현 소속사인 어도어를 떠나는 건 전속계약 위반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부장 정회일)는 1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소송’에서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
현직 검찰 수사관이 삼성전자 사회초년생에 대한 전세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사관이 보유한 오피스텔만 70채에 달해 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할 수 있다. 해당 수사관은 문제가 불거지자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해외로 출국해 잠적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재판소원에 대해 “소송 지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천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재판소원 도입은 실질적인 4심제 도입으로 헌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상소…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옥살이한 뒤 암투병 끝에 숨진 고 윤동일씨에게 재심에서 33년 만에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정윤섭)는 30일 “이 사건 직접 증거인 경찰의 자백 진술은 불법구금, 강압수사로 인한 것으로 의심할 만하고,…
주운 돈의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자 사비를 보태 기부한 김선유(오른쪽)씨. 사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길에서 주운 현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소유권을 얻은 60대 남성이 자신의 돈을 보태 기부했다.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적십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있다. 김경록 기자 “1996년, 한국에서 온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가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치킨 회동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티셔츠 차림, 메뉴로 택한 치맥(치킨과 맥주), 대화 내내 터진…
가짜 부동산 전문가가 경제방송에 출연한 모습. 사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경제방송에 가짜 부동산 전문가를 출연시켜 개발 불가 토지를 사기 매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방송 매체의 신뢰성을 이용한 신종 수법"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영국 국빈 방문 중,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대화하다가 문득 고개를 돌려 말했다. “젠슨, 당신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잖아, 난 당신이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다만 우리 둘 다 당신이 맞기를 바랄 뿐이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건조지로 콕 집어 지목했다. 그러나 민감한 핵 기술과 특수 설비를 확보해야 가능한 일이라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국내 기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 계약…
인공지능(AI) 확산 3년 만에 세대별 고용의 희비가 갈렸다. 청년층 일자리는 줄었지만, 50대 고용은 오히려 늘었다. 핵심 이유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경력과 경험이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연공편향 기술변화를 중심으로(오삼일·한진…
삼성전자 실적 개선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메모리 반도체 매출을 올렸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회사는 “전 고객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양산 공급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납품을 사실상 공식화했고, “HBM3…
30대 사회초년생 A씨는 올해 서울 소재 40억원대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존 아파트 처분대금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 취득 당시 그는 소득과 재산이 없는 20대로 자금 출처가 불분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존 아파트의 분양대금 전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