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연결돼 있다.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로, 화상회의로,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마음만 먹으면 서로 쉽게 연결될 수 있다. 이런 관계망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각자가 하고 싶은 말은 전하지만, 정작 그 …
장애인고용의 해법 IT 직업능력개발훈련 컴퓨터 모니터 빼곡히 코드가 올라갔다. 이지수(27·가명)씨의 손끝에서 복잡한 데이터는 깔끔한 그래픽 화면으로 바뀌었다. 이씨는 선천성 청각 장애인이다. 청력이 약하지만 눈과 손끝이 빠르다. 그는 지난해 판교디지…
마음의 회복과 사회적 변화를 모색하는 ‘제1회 민트포럼(MinT Forum)’이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열린다. 포럼명인 ‘민트(MinT)’는 마음(Mind)에 닿는다(Touch)는 뜻으로, 강인한 생명력으로 빠르게 성장…
카카오임팩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지난달 3일 열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개강 워크숍에는 수강생을 포함해 브라이언 펠로우, 카카오 개발자 멘토 등이 참여했다. [사진 카카오임팩트] 올 초 대학의 수강신청 시스템에 못 보던 강의가 하나 떴…
비영리 공동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2025 파이위크(Pie Week)’가 올해도 진행된다. 파이위크는 솔루션저널리즘 미디어 더버터(The Butter)와 국내 주요 비영리단체들이 함께하는 민간 주도의 공동 캠페인으로, ‘한 조각씩 나눠 먹는 파이처럼 작은 기부를…
황신애의 기부상담소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 Q 기부와 후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유튜브 방송에서도 후원해달라고 하던데, 이것도 기부인가요. A 기부는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금전이나 물품 등을 내놓는 행위’로 정의됩니다. 후원은 ‘뒤에서 지원한다’…
이랜드 ‘SOS위고 봉사단’ 지난해 9월 서울 금천구 이랜드 사옥에서 ‘SOS위고 봉사단’ 2기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 이랜드복지재단]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출신 아버지를 둔 A(20)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지난해 동생도 언니를 따라 …
일상의 기부자들 최병길씨 인터뷰 최병길 후원자는 “투병 이후 삶은 덤”이라며 “병이 나를 비우게 했고, 나눔이 다시 채워줬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초등학교 교사로 27년을 일했다. 매일 아이들 앞에 서는 일이 즐거웠다. 그런데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고…
60개 기업·재단 모인 ‘넥스트CSR포럼’ 18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넥스트CSR포럼’에는 60개 기업·재단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재 기자 기업 사회공헌의 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넥스트CSR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한국머크 라이프사이언스 견학 프로그램에는 임직원 60여 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사진 한국머크]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기준 0.75명. 사실상 출산 기피에 가까운 세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개인의…
‘해양환경 이동교실’ 수업 [사진 해양환경공단] 커다란 차 안에서 초등학생 여럿이 우르르 쏟아져 내린다. 소감을 묻자 학생들은 연신 “재미있었다”라거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 가족들에게도 알려줄 것”이라며 앞다퉈 목소리를 냈다. 해양환경공단이 내륙·도서…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은 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군인들이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송 카메라 및 실시간 유튜…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열람실에 가운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96.9%. 교육부가 집계한 지난달 31일까지의 의대생 등록 비율(1일 기준)이다. 사실상 전국 40개 의대생 대부분이 '데드라인' 전에 1학기 등록을 마친 셈이다. 불과 일주일 전, 의대생 단…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왼쪽 다섯 번째) 등 헌법재판관들이 이날 열린 헌법소원심판사건 선고를 위해 심판정으로 들어오고 있다. 전민규 기자. 3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극비리에 결…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선 절차적 적법성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12·3 계엄 선포 등 소추 사유의 중대한 위헌·위법성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 탄핵소추 자체와 헌재의 심리 절차가 적법 절차(Due Process) 원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