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를 해킹해 훔친 자료를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에 보냈다고 미 수사·정보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
지난 18일 무전기 폭발로 손상된 레바논 남부시돈의 휴대전화 가게 앞에 군인들이 모여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레바논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폭탄 무선호출기(삐삐)’가 제작된 헝가리의 공장은 이스라엘의 유령 회사가 운영하던 곳이라고 뉴욕타임스(…
지난 10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TV토론 이후 주요 경합 지역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동시에 비호감도도 트럼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의 비호감도 상승은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공격해 온 트럼프…
김석우(左), 이진동(右) 신임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사법연수원 27기·왼쪽 사진) 법무연수원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9일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 등 대검검사(검사장)급 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3일자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심우정(26기) 신임…
미국 국회의원과 공직자 등에게 로비를 벌여 미 정가를 떠들썩하게 한 ‘코리아게이트’ 사건의 박동선(왼쪽)씨가 1978년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당시 한·미 외교 관계에 마찰을 일으킨 …
서울시가 공공 공사장의 안전수준을 파악해 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체적으로 만든 안전 평가 점수가 40점 이하이면 즉각 공사를 중지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공공 공사장에 ‘안전 지수제’를 내년 1월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안…
19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 센터에 주 1회 성인 진료 중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연합뉴스] 의대증원 갈등을 논의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한동훈 국민의…
심우정 검찰총장이 19일 서울 대검찰청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식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신임 검찰총장이 19일 대검찰청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심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을 국…
1970년대 중반 워싱턴 정가에 파란을 일으킨 '코리아 게이트'의 주역인 박동선(89)씨가 19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당시 한·미 외교 관계를 경색케 한 대형 로비 스캔들 ‘코리아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박동선(89)씨가 19일 별세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연구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0.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자본의 ‘머니 무브’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에 쏠렸던 투자 자금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에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다만 미국과의 금리 차…
삼성전자·LG전자가 가전 시장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로봇 등 신규 사업 중심으로 전략을 짜면서다. LG전자는 최근 B2B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손잡고 있다. 19일 일본의 디…
미국 피벗 효과 왜 못봤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지만, 추석 연휴 뒤 문을 연 국내 증시는 힘을 받지 못했다. 연휴 기간 외국계 투자은행이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SK하이닉스를 비롯…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가 됐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에 오른 만큼 경영 참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차그룹이 KT 최대주주가 돼도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간…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구직 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이 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데다 기업에서 신입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다 보니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 쉽사리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는 풀이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