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사진은 원유민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의 밤’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
일본 바둑 최강자 이치리키 료(27·사진) 9단이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에서 우승했다. 이치리키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3국에서 중국의 셰커(24) 9단을 상대로 237수 만에 불계승을 거둬, 시…
오는 22일까지 서울 덕수궁에서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특별전 ‘시간을 잇는 손길’. [연합뉴스] “우리 갓일(갓 만드는 일)이 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게 60년인데, 그간 돌아가신 분도 여럿이에요. 요즘은 힘들다고 배우려는 사람도 없으니 걱정…
약 26억원에 판매된 조지 콘도의 자화상. [연합뉴스] “런던에서는 20년 넘게, 뉴욕에서는 10년 넘게 프리즈를 열고 있어요. 우린 한 도시에서 아트페어를 시작한 뒤 중단한 적이 없습니다. 서울에서도 10년, 20년, 50년 계속하길 바랍니다.” (사이…
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전용극장 ‘용’에서 열린 ‘초월’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연주하고 있다. [사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의 방’은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2021년…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비틀쥬스’에는 1편(1988)에 이어 위노나 라이더(오른쪽 두번째)가 출연해 발칙한 상상력을 이어간다. [AP=연합뉴스] 올블랙 의상과 창백한 스모키 화장법,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염세적 인생관 등 영국의 반항적 청년 문화인 고스…
안젤라 게오르기우(오른쪽)가 ‘토스카’에서 김재형과 연기하고 있다. [사진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토스카’ 공연이 열린 8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유명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의 마지막 무렵이었다. 무대 위 테너 김재형의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초강력 태풍 ‘야기’로 쓰러진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는 남성. 필리핀·중국을 거쳐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야기로 베트남에서 14명이 숨졌다. [EPA=연합뉴스] 초강력 태풍 ‘야기’가 중국과 베트남·필리핀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
추석 연휴를 일주일가량 앞둔 8일 부산 영락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성묘하고 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부터 늦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ㄹ’은 자음 가운데 입이 가장 크게 벌어진다. 혀끝을 튕기듯 윗잇몸에 살짝 댔다가 뗄 때 나는 소리다. ‘물, 불, 달’. 받침일 때는 혀끝을 입천장에 대고 혀 양옆으로 공기를 흘려보내야 한다. 자음이지만 모음 같은 성질도 있다. 그래서일까. ‘ㄹ’은 쉽게 자리…
20대 여성 A씨는 최근 남성의 나체 사진과 성희롱성 발언이 담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를 수십 번 받았다. 처음엔 익명 계정으로 “당신의 사칭 계정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 진짜 당신이 맞냐”고 접근한 뒤, 대화를 수락하면 곧장 선정적인 사진을 날리는 식이었다.…
의료계는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2025~2026년 의대 증원 계획부터 백지화해야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9일 시작되는 상황이라 의료계가 내건 조건은 현실화하기 어려워 보인다. …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A교수는 요즘 근무 때마다 “속이 탄다”고 한다. 119의 응급환자 이송 문의 때 “받을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점점 늘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 숨넘어가는 사람이야 당연히 일단 받아서 살리지만, 그다음 (배후)진료가 안 되는 경우가 많…
‘국고 보조 의무화’ 마찰 더불어민주당이 쏘아 올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화폐법) 개정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정부·여당이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다고 맞서면서다.…
신생아특례대출 신청액이 6개월 만에 7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 안에 신생아특례대출 소득 기준(부부 합산)을 현재 1억3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완화한다는 정부의 당초 방안도 늦춰지고 있다.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정부의 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