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집으로 못 돌아가는 NC, 결국 대체구장 찾는다…어린이날 시리즈도 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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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전경.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남은 시즌을 치를 임시 홈구장을 구한다. 창원NC파크의 안전조치가 늦어지면서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NC는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과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NC는 “창원NC파크의 안전점검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NC는 지난 3월 루버 추락 사고가 발생해 관람객 1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다. 이후 창원NC파크는 긴급점검으로 들어갔고, 현재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최근 홈경기는 모두 연기됐고, 5~7일 예정된 KT 위즈와의 어린이날 시리즈도 창원에서 수원으로 장소가 옮겨졌다.
NC는 “구단은 시민들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정경기만 치르고 있는 NC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 KBO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모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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