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바비큐 명장, 미국 PGA에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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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CJ 제일제당 브랜드 마케팅팀 유용욱(40·사진) 과장은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 PGA 투어 CJ컵 대회의 갤러리용 음식 부스를 만들며 고생깨나 했다. 8년이 지나 그는 미국 텍사스 CJ컵 VIP용 음식 부스 텐트에 있었다. 이번엔 요식업계의 거물이 되어 초대됐다. 그는 2020년 CJ 퇴사 후 취미였던 바비큐 식당을 열어 이름을 알렸다.

1일(현지시간) 텍사스 CJ컵 현장에서 만난 ‘유용욱 셰프’는 “텍사스 바비큐는 간이나 향 등 선이 굵다”며 “한국 사람들 입맛엔 매일 먹고 싶은 맛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도 처음엔 이런 미국 남부식 바비큐를 지향했는데 미국에서 한국적 터치를 한 서양 음식에 영감을 얻은 후 간장 등을 많이 쓰면서 약간 한국식으로 바꿨는데 그게 잘됐다”고 설명했다. 골프와 바비큐의 유사점도 들었는데 “바비큐 고기는 정직하다. 골프도 투입한 시간에 비례해 결과가 나온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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