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뒷줄 왼쪽 두번째)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아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주요 계열사 직장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만 3~5세 반에 재원 중인 93명의 아동이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 위에 똥 쌌어?’를 관람하고 풍선 아트와 피에로 공연 등을 관람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덕담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출산·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일이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의 안정을 통해 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저출생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육아를 위해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를 도입했다. KB증권은 난임 직원을 위해 최대 1년의 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KB손해보험은 희귀‧난치병 자녀를 둔 직원에게 최대 1억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