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로 대화합시다”…강원용 목사 60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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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 강원용 목사(오른쪽)가 김수환 추기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여해와 함께]
여해(如海) 강원용(1917~2006) 목사가 설립한 재단법인 ‘여해와 함께’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아카데미 대화 운동에 동참했던 인물들을 돌아보는 사진·인터뷰집 『사이·너머, 60년의 대화 xxxx-xxxx』를 출간했다. 재단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화의 집에서 출간 기념회를 열고 책의 내용을 소개했다.
‘여해와 함께’는 1959년 기독교사회문제연구회로 출발해 1965년 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로 이름을 변경하며 정식 출범했다. 이번 사진집에는 지난 60년간 활동에 참여했던 사회 인사 89명과 크리스찬아카데미 설립 및 초창기 활동에 헌신했던 인물 33명 등 총 122인의 사진이 담겼다.
책의 1부에는 교회 갱신과 종교 간 대화, 한반도 평화, 민주화와 양극화 해소, 대화민주주의와 정치개혁 등을 주제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등의 인터뷰와 사진이 실렸다. 2부에는 이어령 전 장관, 김지하 시인 등 세상을 떠난 인물들의 사진과 어록을 실었다. 5월 중순부터는 대화의 집에서 기획 전시 ‘우리는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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