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거침없는 한화에어로, 주가 8.8% 또 상승…현대차 시총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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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이 40조원을 넘어서며,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라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5월 2일) 대비 8.8% 오른 8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의 시가총액은 40조5672억원으로 현대차(39조2865억원)를 넘어섰고, 시총 순위도 지난 2일 6위에서 이날 5위로 올라섰다. 한화에어로 주가는 추가 수주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는 “한화에어로가 캐나다 육군에 다연장 로켓무기와 K9 자주포 판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잇따라 실적 개선 전망을 내놓으며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에 천무용 로켓 생산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생산 공장을 추진 중인 만큼, 한화에어로가 향후 유럽 방위비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도 “한화에어로의 올해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내년은 2조7000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55% 오른 2573.8에, 코스닥지수는 0.13% 오른 722.81에 마감했다. 달러당 원화값은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398원(환율은 하락)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값은 약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국 위안화와 대만 달러화가 강세를 띈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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