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번지점프 하다 난간에 '쾅' 허리 부러졌다…직원 실수,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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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貴州)성 번지점프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 사진 웨이보 캡처

번지점프에 도전한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운영 업체 직원의 실수로 난간에 부딪혀 허리뼈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홍성신문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貴州)성의 한 번지점프장에서 한 여성이 점프 도중 난간에 부딪혀 허리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여성이 점프대 아래로 몸을 던지는 순간 뒤에서 줄을 잡고 있던 한 직원이 줄을 놓지 않고 계속 붙잡고 있다. 이로 인해 여성이 공중에 매달린 채 아래 난간에 허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여성은 얼굴과 허리,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병원에서 ‘요추 L3 척추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았다.

피해 여성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인플루언서로 번지점프 업체가 자사 시설을 홍보할 목적으로 인플루언서를 의뢰했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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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貴州)성의 한 번지점프장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점프 도중, 직원이 줄을 놓지 않아 낙하하지 못하고 아래 난간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 문화관광부는 사고가 발생한 번지점프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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