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종원, 300억 푼다…“한 분의 가맹점주도 두고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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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사진 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생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9일 “5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었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총 지원 규모는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같은 방안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다. 특히 가맹점과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시스템 가동을 강조했다.

이달 들어 백 대표는 홍콩반점·빽다방·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브랜드 디자인 개선·트렌디한 메뉴 개발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덮죽’ 제품과 ‘쫀득고구마빵’ 제품의 허위광고 의혹 등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 외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에 사과를 담는 등 식품위생법의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논란이 계속되자 백 대표는 지난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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