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노인 구했다…이재명 선거운동원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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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운동원이 공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 민병두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 운동원이 심정지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동대문구 노연우 의원)이 심정지 어르신을 구했다"고 전했다.
민 전 의원은 급박했던 현장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 상의를 입은 시민이 길에 쓰러진 백발의 노인의 흉부를 누르며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민 전 의원은 "의용소방대원 출신인 노연우 의원이 어제 뒷골목 유세 중에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고) 그리고 119에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민 전 의원은 "이참에 모든 선거운동원이 잠깐 시간을 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것도 좋겠다"면서 "이 후보도 소방대원 격려하는 자리가 있으면 교육을 받는 것도 의미 있다. 이런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선거운동"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노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에 당선됐고, 민주당 동대문을 지역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노 의원은 "선거운동 중 공원을 돌다가 의자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졌다. 함께 있던 운동원에게 119에 빨리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잠시 후 어르신이 정신을 차리셨고, 출동한 119와 경찰이 혈압을 측정하고 응급 처치를 이어갔다. 이후 어르신의 며느리께 연락을 드려 함께 모시고 가시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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