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정화 이사장, 프랑스 최고 훈장…한국 여성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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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훈식 후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왼쪽)와 최정화 CICI 이사장. 김종호 기자
프랑스 정부가 한·불 관계 및 문화교류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훈장의 첫 한국인 여성 수상자가 15일 나왔다. 주인공은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겸 한불클럽 사무총장.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대신해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가 서울 서대문구 대사관 관저로 초청해 수훈식을 열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각 분야에서 프랑스 정부가 인정하는 공로를 세운 이에게 주어진다. 이중에서도 슈발리에 급은 한국인 수상자가 다수 배출됐고, 최 이사장도 2003년 받았으나 급이 더 높은 오피시에를 받은 한국 여성은 최 이사장이 최초다. 최 이사장은 중앙일보에 “한·불 관계에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던 성과인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베르투 대사는 이날 “프랑스 정부 최고 훈장을 우리의 소중한 친구에게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훈식엔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겸 CJ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 국내 오피니언 리더는 물론,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유럽연합(EU)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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