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찾짐-하이원빌리지, 요트니스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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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레븐앤일레븐이 운영하는 방문형 맞춤 운동 서비스 ‘찾아가는 나만의 홈 짐, 찾짐’이 고령자 대상 낙상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요트니스’로 실버타운 등 노인 거점 시설의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달 21일, 일레븐앤일레븐은 (재)하이원빌리지와 ‘요트니스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고령 입주민을 위한 신체기능 유지 및 낙상 예방 중심의 운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실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2024년을 기점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단순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복지 및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탄이다.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강 위협 요소는 ‘노쇠’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노인의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실제로 낙상은 고령자 사망 원인의 상위를 차지하며, 사고 이후 장기 입원, 인지기능 저하, 우울증,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이어진다.
실버타운과 같은 노인 거점 시설의 경우, 낙상사고는 단순한 안전 문제를 넘어 입주자 이탈로 직결되어 운영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낙상 예방을 포함한 체계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레븐앤일레븐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2021년부터 고령자 대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낙상 위험도를 사전에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요트니스’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요트니스’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물리치료 기반의 기능 회복 운동, 균형 감각 향상 훈련, 생활동작 개선 코칭 등 통합적 헬스케어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레븐앤일레븐 관계자는 “요트니스는 고령자의 신체 기능을 단순히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노후 삶의 질 향상과 자립생활 연장이라는 실질적 목표를 지향한다”며 “이번 하이원빌리지와의 계약을 계기로 전국 실버타운 및 요양 시설로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상은 막을 수 있는 사고이며,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초고령사회를 맞은 우리 사회가 보다 능동적인 노후 건강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는 가운데, ‘찾짐’의 요트니스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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