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이테커, 연매출 117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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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교육 전문기업 ㈜하이테커(대표 백성욱)가 2024년 기준 매출 117억 원을 달성하며 AI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하이테커는 2022년 서울시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전액 국비 지원으로 개설한 바 있다. 이어 2024년에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기초역량’ 사업 중 바이오헬스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에는 오라클과 협력하여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 취업 연계를 목표로 성수동 교육센터에 오프라인 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하이테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코파일럿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 중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회계, 기획, 마케팅, 총무·인사, 제안서 작성 등 다양한 직무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으로, 취업준비생은 물론 중소기업 재직자 등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며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하이테커의 급성장 배경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있다. 산업군별 교육이 아닌, ‘AI 약동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은둔고립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하이테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일자리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한 것이 주효했다.

하이테커는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6,307명의 경력형성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의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통해 무신사 등 청년 선호 기업에서 1,150명의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취업 실적 1위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하이테커는 국무총리 일자리 포상과 함께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혁신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 R&D 사업으로 추진된 ‘메타버스를 활용한 장애인 직무교육 플랫폼’은 2025년 서울시장 명의의 필드 테스트에서 성공 판정을 받으며 혁신조달 상품으로 인증받았다. 2024년에는 ‘은둔고립청년을 위한 AI 반려식물 개발’ 사업에도 선정되며 AI 교육을 넘어 실물 제품까지 생산하는 AI 선도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는 “AI 휴먼 하이디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는 현재 미국 교육 중심지인 플러턴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을 협의 중”이라며 “AI 반려식물도 해외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매출 목표는 300억 원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AI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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