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KTR, 카자흐스탄과 EAC 인증 획득 지원 협약

본문

17478156685779.jpg

KTR 김현철 원장(오른쪽)이 카자흐스탄 T-Standard 지갈리나 갈리나 미하이로브나 대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유라시아 수출에 필수적인 EAC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 공인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AC 인증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출범과 함께 제정된 단일인증제도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유사하다.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의 제품은 EAC 마크를 획득하면 회원국 5개국 내 유통이 가능하다.

KTR 김현철 원장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시험인증기관인 T-Standard의 지갈리나 갈리나 미하이로브나(Zhigalina Galina Mihailovna) 대표와 기계장비 분야 유라시아경제연합 수출에 꼭 필요한 EAC 인증 획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T-Standard는 1999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국가표준청(NCA) 지정 시험인증기관으로 기계류, 압력용기, 건축자재 등 분야의 EAC 인증 및 자국내 기술규정 인증, 자율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러시아 수출 제재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등에 따른 러시아 수출, 금융 제재 장기화 등으로 관련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및 유라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EAC 인증 및 해당지역 인허가 지원 필요성이 커져 왔다.

협약에 따라 기계장비 분야 국내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EAC 인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또 카자흐스탄 기술규정 정보교류 등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도 흔들림 없이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적극 나선 결과”라며 “KTR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지역 현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 수출 장벽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57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