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트넘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 '선발 제외'...벤치서 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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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히샬리송(왼쪽)이 먼저 나선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3)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발표된 베스트11에 포함되지 않았다.
토트넘 4-3-3 포메이션에서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나선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브라질)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발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주말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3일 만에 선발 복귀한 손흥민은 본인이 몸상태가 좋다고 밝혔지만 일단 선발로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무래도 아직 손흥민의 몸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트넘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이 2019년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부상에서 막 돌아와 선발출전했지만 부진하면서 0-2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교체출전을 대기하면서 프로 15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등극했지만 10년 동안 준우승만 3차례 그쳤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을 지킨다.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등 창의적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중원을 두텁게 했다.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벤, 페드로 포로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최후의 저지선을 책임진다. 로메로가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찼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아마드 디알로가 스리톱으로 출격한다. 중원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책임진다. 피트리크 도르구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측면에 선다. 스리백으로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후방을 지킨다.
프리미어리그 17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 4강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고 올라왔다. 프리미어리그 16위 맨유는 8강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4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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