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비로 직원 100명 해외 포상 휴가" 만우절 약속 지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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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토스 대표. 뉴스1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이승건 대표가 직원 100명에게 해외 포상 여행을 제공하겠다는 '만우절 공약' 이행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계열사 임직원 100명을 무작위로 뽑아 내달 일본 오키나와로 단체 여행을 보낸다. 2박 3일간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 대표가 항공비, 숙박비 등 경비 전액을 사비로 부담한다.

앞서 이 대표는 만우절이던 지난달 1일 공지를 통해 직원 100명에게 해외 포상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토스가 창립 11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됐다.

토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 토스가 연간 흑자를 달성한 건 처음이다.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1조9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이 대표의 만우절 이벤트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공지했고, 이후 테슬라 차 10대를 구매해 선발된 직원들에게 1년간 무상 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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