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손흥민 유로파 우승 축하…국민과 함께 저도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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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흘째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 21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양역을 찾아 '엄지척'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새벽을 지새운 많은 국민과 함께 저도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며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김구의 꿈이 현실로: K-이니셔티브가 세계를 이끌다’는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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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 유로파리그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트넘은 이날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토트넘의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였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도 ‘무관의 한’을 풀었다.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이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은 손흥민이 태극기를 두른 사진과 함께 “팀을 유럽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끈 최초의 한국인 주장”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글로 “역사를 만드는 레전드”라고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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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 유로파리그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 후보는 “‘드디어 당신이 꿈에 그리던 10년의 헌신이 완성되는 순간’이라는 캐스터의 흥분된 한마디가 모두의 아침을 힘차게 깨운 오늘”이라며 “팀 최초 한국인 주장, 손흥민 선수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보여준 헌신 역시 눈부신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김구 선생께서 꿈꾸셨던 ‘강력한 문화의 힘’이 세계 속에 빛을 발하고 있다”며 “상상인 줄만 알았던 그 꿈은 무엇보다 강력한 현실이 됐다”고 감격했다

이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게 됐고, 정명훈 지휘자는 지난 12일 동양인 최초로 라 스칼라 음악감독으로 선정되는 또 다른 쾌거를 이뤘다”며 “K-컬처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특히 12.3 계엄의 밤 이후 6개월 가까이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하지만 결국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계엄을 막았듯, 위대한 국민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 국민과 함께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른 새벽 짜릿한 승리의 기쁨, 자긍심과 영예로 가득한 순간이 만든 새로운 희망을 담아 우리 모두 미래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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