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손흥민 우승유니폼, 경매 12시간 만에 2010만원…얼마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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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2일 xxxx-xxxx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경매 사이트에 오른 손흥민 유니폼. 사진 AFP=연합뉴스, 매치원셔츠 캡처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15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 몸값이 치솟고 있다.

23일 글로벌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는 전날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xxxx-xxxx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에 대해 경매를 진행 중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캡틴' 손흥민의 유니폼이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89유로(약 13만원)에서 시작해 1시간 만에 2658유로(약 414만원)까지 뛰었고, 10시간 만에 1만유로(약 1560만원)를 넘어섰다. 총 31회의 입찰이 이뤄진 손흥민 유니폼의 입찰가는 현재 1만2890유로(약 2011만원)다.

경매에 오른 손흥민 유니폼은 '이슈드' 유니폼으로, 이는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시합 때 착용은 하지 않은 것이다. 보통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이 찢어지는 경우 등을 대비해 여분의 유니폼을 챙긴다. '이슈드' 유니폼은 토트넘에서 직접 수집했으며 선수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의 헤더를 골문 앞에서 가까스로 걷어내 실점을 막은 수비수 미키 판더펜의 유니폼 입찰가가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 중이다. 150유로(약 23만원)에서 시작해 1만2유로까지 오른 판더펜의 유니폼은 '매치원' 유니폼으로, 선수가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제품이다.

결승골을 터뜨린 브레넌 존슨의 '매치원' 유니폼이 9001유로(약 1404만원), 손흥민이 투입되기 전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매치원' 유니폼이 4600유로(약 717만원)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토트넘이 UEL 챔피언에 등극한 직후 시작된 이번 경매는 약 3주간 진행되며, 수익금은 토트넘 재단에 기부된다. 토트넘은 전날 경기 승리로 xxxx-xxxx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xxxx-xxxx시즌 프리미어리그(EPL), xxxx-xxxx시즌 리그컵, xxxx-xxxx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던 손흥민도 유럽 1군 데뷔 이후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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