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중간고사를 치열하게 마친 학생들에게 지금은 휴식기가 아니다. 중간고사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기말고사 대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국어, 영어, 수학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에 대한 균형 잡힌 학습 전략 수립이 중요한 시기이다. 중학생들은 중간고사 성적 미흡에 따른 불안과,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암기과목을 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들은 현재 내신 등급으로 원하는 대학 진학 가능성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로, 특히 고1은 고교학점제에 따라 첫 내신 성적이 수시 지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말고사 대비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2025년 1학기 기말고사 대비 트렌드는 중1∙고1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 적용과 함께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내신 평가 방식 개편 등으로 요약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하는 방식이며, 평가 또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혼합한 5등급제로 변경된다. 또한 교육 방향은 의사소통 능력, 창의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등 학생 개개인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기말고사는 단순한 성적 평가를 넘어 학습 방향성과 진로 설계의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말고사는 1학기 전체 성적을 결정짓는 평가로, 중간고사 결과를 보완하거나 반영 성적의 비중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특히 고1의 경우, 기말고사 이전에 치러지는 6월 학력평가와 더불어 내신 성적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다. 기말고사 출제 범위는 교과서뿐 아니라 부교재, 학평 문항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학습 자료 기반의 준비가 요구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단순 암기 위주의 학습보다는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이 요구되며, 이번 1학기 기말고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학습 방향 수립의 기준이 될 수 있다. 학원 수강 과목과 미수강 과목 간의 학습 격차를 느낀 학생이라면, 이번 기말고사를 기점으로 취약 영역을 스스로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체계적인 접근이 절실하다.

족보닷컴에서는 5월 28일 ‘미리보는 기말고사’ 콘텐츠가 무료로 공개되며, 학교별 시험 범위 설정만으로 국∙영∙수∙사∙과 전과목 핵심 문항과 정답 해설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어 6월 4일에는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항과 오답노트를 제공하는 ‘직전대비’ 콘텐츠가 공개되어, 학생들이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과 영역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