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용태 "이준석 내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것…되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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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TV토론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을 인용해 논란이 된 데 대해 "이준석 후보가 '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고 (내게) 한 말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 및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과 관련해 이준석 후보가 "(김 비대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인용해 반박한 것이다.
다만 김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후보 비판 이전에 성폭력적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한다"며 "그런 선행이 없는데도 이준석 후보만 비판하는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들의 행태에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이준석 후보가 인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자녀의 발언 논란, 그리고 이를 옹호하는 민주당 태도를 함께 비판한 것이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전날(27일) 열린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과거 인터넷에 올렸다는 의혹이 있는 노골적인 댓글을 인용해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취지로 언급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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