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Cooking&Food] 달콤한 옥수수 수프부터 타코·솥밥까지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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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와 옥수수 통조림 활용한 레시피 3가지 소개

출처: GettyImagesBank
더위는 힘들지만,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맛있는 제철 먹거리, 그중에서도 옥수수가 아닐까요? 노랗게 잘 익은 옥수수는 그냥 쪄서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아삭하고 달콤한 초당옥수수와 손질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옥수수 통조림을 활용한 옥수수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

김희경 요리연구가의초당옥수수 수프
“초당옥수수 수프는 특유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 더위도 짜증도 잠시 잊혀지는 맛이에요. 초당옥수수 알갱이를 곱게 갈아 체에 내려 퓌레로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언제나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무더운 날에는 차갑게 즐겨도 좋아요.”
재료
초당옥수수 2자루, 양파 1/4개(50g), 식용유 1큰술, 버터 1큰술, 물 300mL, 우유 200mL, 소금 약 1/2작은술
만드는 법
① 초당옥수수는 껍질과 수염을 깨끗이 제거하고 칼로 알을 잘라내어 분리한다. 양파는 슬라이스 한다.
② 수프를 끓일 팬을 중약불로 예열한 뒤 식용유와 버터를 넣어 녹이고 양파를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③ 초당옥수수와 옥수수대, 물을 ②에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④ ③에서 옥수수대를 제거한 뒤 믹서기로 곱게 갈아 체에 내려 퓌레 상태로 만든다.
⑤ 팬에 ④의 퓌레와 우유를 넣고 약불에서 끓이다 소금으로 간을 해 완성한다.

신혜원 요리연구가의옥수수 복숭아 살사 타코
“옥수수의 쫀득한 식감과 복숭아의 부드러움, 그리고 새우의 탱글탱글함이 어우러진 메뉴예요. 옥수수와 복숭아의 단 맛이 잘 느껴지도록 새우는 파프리카 시즈닝으로만 간을 하면 됩니다. 옥수수는 캔 제품을 활용했는데, 초당옥수수나 찰옥수수 모두 잘 어울려요.”
재료(타코 4개 기준)
토르티야 4장, 새우 12마리, 버터 15g, 파프리카 파우더 1작은술
살사 : 옥수수 2큰술, 복숭아 1개(230g), 적양파 1/4개, 파프리카 1/4개, 고수 1/2컵(약 40g), 다진 마늘 1큰술, 라임즙 3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1/3작은술
아보카도 소스 : 아보카도 1개, 사워크림 1/2컵, 다진 마늘 1큰술, 고수 15g, 라임즙 3큰술
만드는 법
① 복숭아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껍질을 벗기고 속살만 발라낸다 . 고수는 물에 살살 씻은 뒤 줄기에서 잎만 떼어내고 남은 물기를 키친타올로 제거한다.
② 복숭아, 적양파, 파프리카, 고수는 잘게 다져 큰 볼에 넣고, 여기에 옥수수, 라임즙 등 살사 재료를 한데 섞어 준비한다.
③ 아보카도 소스 재료는 모두 블렌더나 다지기에 넣고 고루 섞일 정도만 갈아 아보카도 크림소스를 만든다.
④ 새우는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껍질과 등 쪽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앞뒤로 굽는다.
⑤ 토르티야는 약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올려 양면을 타지 않게 살짝 굽는다.
⑥ 접시에 토르티야를 올리고 아보카도 소스를 바른다. 그 위에 새우와 살사를 듬뿍 올려 마무리한다.

오기중 셰프의초당옥수수 솥밥
“초당옥수수를 넣은 솥밥은 옥수수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단맛이 매력적인 메뉴예요. 솥밥을 지을 땐 초당옥수수를 알갱이와 대를 분리해 넣어야 먹을 때 편합니다. 밥을 지을 땐 초당옥수수에서 수분이 나올 걸 예상해서, 쌀과 물의 양을 1대 0.8정도로 맞춰주세요.”
재료(2인분)
초당옥수수 1개, 쌀 260g, 쪽파 2줄기, 소금 한 꼬집, 버터 10g, 쯔유 1큰술(혹은 맛간장 1큰술)
만드는 법
① 쌀을 깨끗이 씻어 불려둔다.
② 초당옥수수를 깨끗이 씻어서 칼로 알맹이를 길게 썰어낸다.
③ 냄비에 불린 쌀과 물, 초당옥수수 알맹이를 넣고, 버터 10g과 쯔유 1큰술로 간을 한다. 그 위에 옥수수대를 올린다.
④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센 불에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인다.
⑤ 불을 끄고 10분 동안 뜸을 들인다.
⑥ 완성된 솥밥에 쪽파를 썰어 올리고 기호에 맞게 버터와 쯔유를 추가해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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