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시향 새 부지휘자에 송민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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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송민규(32)를 부지휘자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 시작됐으며 총 1년이다.

송민규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로 떠나 공부한 지휘자다.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했으며 귀도 칸텔리 국제 콩쿠르에서 지난해 우승했다.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쾰른 WDR 방송 오케스트라, 코미셰 오퍼 베를린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으며 로저 노링턴, 유카페카 사라스테, 얍 판 츠베덴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공개 레슨 및 어시스턴트로 함께 한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는 국립오페라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그는 올 2월 서울시향이 실시한 지휘 펠로십에서 선정돼 특별 공연 무대에 선 후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부지휘자로서 첫 공연은 7월 ‘퇴근길 토크 콘서트’이며 앞으로 시민공연을 위주로 다양한 무대에서 서울시향을 지휘하게 된다. 또한 일본ㆍ이탈리아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송민규는 “얍 판 츠베덴 음악 감독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역할을 하며 의미 있는 여정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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