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개표방송시청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있다. 김성룡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진보 정당 출신 후보 중 역대 최고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아울러 이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세워진 대통령 당선인 최다 득표 기록도 경신했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4시 25분께 전국 99.55%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1718만2403표(49.36%)를 얻어 다른 후보의 득표와 상관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같은시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435만9708표(41.2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89만6283표(8.31)를 받았다.

이 당선인은 역대 범 진보대통령 당선인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도 기록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8.91%, 문재인 전 대통령은 41.0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오전 3시를 넘어서면서 1667만표를 얻어 역대 최대 득표도 경신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20대 대선에서 1639만4815표를 받아 역대 최대 득표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