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명단 제외' 홍명보호, 이라크전 이강인-황희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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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이강인. [사진 KFA]

11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지으려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이라크전에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내세웠다.

한국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전 3시15분부터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선발명단이 킥오프 1시간 전에 발표됐다.

4-2-3-1 포메이션이 예상되는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이강인과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이 2선 공격수 출격할 전망이다. 이강인과 황희찬은 최근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밀려 경기 감각이 떨어졌지만, 홍 감독이 믿고 기용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레블(3관왕)에 기여했다.

3선 미드필더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이 나선다. 포백 설영우(즈베즈다)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이태석(포항)과 골키퍼 조현우(울산)에게 최후의 저지선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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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에 나설 한국축구대표팀 선발 명단. 손흥민 대신 주장완장을 차는 이재성. [사진 KFA 인스타그램]

팀 26명 중 23명이 경기 엔트리에 등록됐는데, 주장 손흥민은 교체명단에도 빠지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아직 발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배려했다.

손흥민 대신 주장완장은 이재성이 찬다.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은 이날 문선민(서울)이 단다. K리그1 득점선두(11골)를 달리며 생애 첫 A대표팀에 뽑힌 전진우(전북)은 이날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B조 선두(4승4무, 승점16) 한국은 이날 비기기만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권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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