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송성문 연장 끝내기 홈런' 키움, LG 2-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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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타자 송성문. [연합뉴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0회 송성문의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LG를 꺾었다.
키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2-1로 제압했다. 송성문이 1-1로 맞선 연장 10회 김영우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앞서 8회 이주형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지난달 10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키움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19승1무45패를 기록했다. 선두 LG는 37승1무24패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3-2로 눌렀다. KIA는 2회 김석환의 적시타와 3회 박찬호의 솔로홈런으로 앞서갔다. 2-1로 앞선 7회 패트릭 위즈덤이 쐐기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KIA 선발 윤영철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7위 KIA는 30승1무2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위 한화는 36승1무26패를 기록, LG와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현충일인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만원관중 속에 열리고 있다. [뉴스1]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제압했다. 2회 김대한이 솔로포와 6회 김동준과 양의지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 투수 잭 로그는 6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이승엽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7-3으로 눌렀다. 삼성은 3-3으로 맞선 5회 구자욱의 투런포와 르윈 디아즈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디아즈는 시즌 23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33승1무28패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 KT 위즈는 홈에서 SSG 랜더스를 10-3으로 대파했다.
한편 현충일 휴일인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장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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