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스토킹 살인 용의자 세종서 잠적…“입산·외출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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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스토킹 피해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사건 직후 세종시 한 야산으로 도주, 시민 불안이 고조되자 세종시가 주민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께서는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 등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준비해둔 차량을 이용해 세종시 부경면의 한 야산까지 달아났다.

이곳은 A씨 선산이 있는 곳으로 지리를 잘 아는 그가 은신처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A 씨의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한 결과 부강면 야산 일대에서 택시비를 낸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수색견 8마리, 드론, 기동대 등을 투입해 야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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