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밤낚시'로 칸 광고상 낚았다…현대차 그랑프리상 포함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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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 공식 세미나에서 (왼쪽부터)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크리스티 린드 최고 고객 책임자가 연사로 나선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부사장,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와 대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

현대차가 국제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최고상 그랑프리를 비롯해 총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는 미국의 ‘클리오 광고제’‘뉴욕 페스티벌’과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단편 영화 ‘밤낚시’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와 영화 부문 은사자상을 받았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카메라의 시선으로 촬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밤낚시의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의 러닝타임 등 파격적인 시도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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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 공식 세미나에서 (왼쪽부터) 이노션의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크리스티 린드 최고 고객 책임자가 연사로 나선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부사장,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와 대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

현대차의 사회공헌활동(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되는 독창적인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았다. 총 8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던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2개의 금사자상과 1개의 은사자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밤낚시를 공동으로 기획한 그룹의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함께 칸 라이언즈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와 김정아 이노션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부사장은 연사로 참여해 브랜드 콘텐트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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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와 영화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한 현대차의 단편 영화 ‘밤낚시’의 포스터. 사진 현대차

지성원 본부장은 “세계 최대 광고제에서 브랜드 콘텐트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 광고 문법을 벗어난 시도로 그랑프리라는 값진 성과를 얻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창작자와 협업하면서 브랜드의 소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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