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병특검 “군검사 4~5명 파견 요청…국방부에 숙소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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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 뉴시스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22일 국방부에 군검사 4~5명 파견과 이들을 포함한 파견자 숙소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특검은 오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특검은 군검사뿐 아니라 군 검찰 수사관, 군사경찰 수사관 등 20명 규모 인력 파견을 국방부에 요청한 상태다. 또한 국방부에 파견될 군 인원을 위한 주거 지원도 요청했다고 한다.
이 특검은 “군인들은 숙소를 마련해줄 의무가 있다”며 “갑자기 숙소를 마련하는 부분이 어려우니,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순직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수사 인력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23일 공수처를 방문해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인물을) 특정해 (요청)할 것”이라며 “우리는 인선을 직접 한다. 누구누구를 보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 사무실과 관련해선 서울중앙지검·지법 인근에 있는 서초동 흰물결빌딩 외에 과거 정부법무공단이 입주했던 서초구 소재 건물도 후보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특검은 특검팀 내 지원 실무를 맡을 지원단장으로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 함께 근무한 진성수 단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은 통상 특검팀 내에서 행정 사무와 지원 실무를 맡는다.
진 단장은 현재 정부 예산 지원 협조와 사무실 준비 등 실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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