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SG vs 마이애미, 클럽월드컵 16강 ‘메시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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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파우메이라스전에서 슈팅하는 메시. 16강에서 전 소속팀 PSG와 맞붙게 돼 ‘메시 더비’가 성사됐다. [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8)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는다.

PSG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루먼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2승1패(승점 6)의 PSG(골득실 +3)는 같은 조의 보타포구(브라질·승점 6·골득실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스페인·승점 6·골득실 -3)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PSG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보타포구는 조 2위로 16강행에 초대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AT마드리드는 이날 보타포구를 1-0으로 이기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다. 3전 전패의 시애틀도 탈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PSG 이강인(24)과 시애틀 수비수 김기희(35)의 한국 선수 맞대결은 이강인의 결장으로 불발됐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2경기(1·2차전)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같은 날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는 인터 마이애미와 파우메이라스(브라질)가 2-2로 비겼다. 마이애미(골득실 +1)는 파우메이라스(골득실 +2)와 동률(1승2무·승점 5)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난타전 끝에 4-4로 비긴 같은 조 포르투(포르투갈)와 알아흘리(이집트)는 나란히 승점 2에 그쳐 대회를 마무리했다.

A·B조 16강 진출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맞붙는 대진에 따라 B조 1위 PSG는 A조 2위 마이애미와 오는 30일 16강전을 치른다. 이른바 ‘메시 더비’다. PSG는 메시의 전 소속팀으로, 그는 마이애미 입단 전까지 두 시즌(2021~22, 22~23시즌)을 PSG에서 뛰었다. A조 1위 파우메이라스는 B조 2위이자 같은 브라질 클럽인 보타포구와 오는 29일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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