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들섬 문화예술 건축물 포스코가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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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들섬 공중정원 투시도. [사진 서울시, 헤더윅 스튜디오]

서울시가 글로벌 예술섬이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재설계하고 있는 노들섬에 들어서는 건축물을 포스코가 시공한다. 서울시는 “포스코와 비정형 외장 디자인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 도시·건축혁신 디자인’의 첫 번째 시범사업이다. 사전공모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이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을 지난해 5월 국제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 소리풍경은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존치하면서 새로운 아이콘을 조성하기 위해, 7개의 떠 있는 꽃잎이 하나의 공중정원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작품이다.

서울시, 포스코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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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들섬 전체 조감도. [사진 서울시, 헤더윅 스튜디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비정형 외장 디자인 구현을 포스코에 맡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비정형 건축물의 적정소재 제안·구현·시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술적 완성도와 공공건축물의 미적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들섬에 새롭게 조성하는 공중정원은 고도의 정밀 가공과 사전 기술 검증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건축·사회기반시설 이외에도 포스코는 자동차·조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적화한 철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노들섬 조성사업 당선작 디자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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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포스코가 노들섬 공공건물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포스코와 협력해 고난도 외장재 디자인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내구성과 경관을 갖춘 소재 선택을 위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포스코와 기술협력은 노들섬 사업을 사전에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성공적인 도시 디자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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