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여성 대상 ‘문해교실’ 운영

본문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우간다 하루곤고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금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우간다 하루곤고 거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조합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17508431827961.jpg

‘문해교실’은 하루곤고에 거주하는 여성 952명을 대상으로 기초문해, 수리문해, 여성권리, 장애인식,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커리큘럼과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단순한 읽기·쓰기 교육을 넘어, 여성들이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문해교육을 통해 감정 조절과 의사결정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갈등 상황에서의 폭력 예방 등 일상생활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리더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지역 자원 활용 능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문해교실에서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농업기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콩과 야채 재배, 종자 관리, 잡초 제거 등 실용적인 농사법을 습득하며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서명과 같은 기본 권리행사의 가능해짐은 자존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저축과 자산 관리 교육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저축 개념과 종자 관리법을 익히며 가족의 미래를 계획하고 장기적인 생계 안정 기반을 다지고 있다.

17508431829978.jpg

문해교실은 정기적인 수업 일정과 조직화된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높은 참여율과 교육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참여자들은 “문해교실이 잘 조직되어 있어 참여하기 편하다”고 평가했다.

엔젤스헤이븐 관계자는 “문해교실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성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현지 여성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간다 하루곤고 여성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차곡차곡 쌓이며, 문해교실은 삶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4,28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