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준석 성상납 주장’ 김성진 조사…대선 토론회 발언 고발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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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접견하고 이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경위를 조사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이 2013년 자신으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표는 대선에 출마한 이 의원이 성 상납 의혹을 ‘거짓’, ‘공작’이라고 주장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검찰로부터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현재는 이와 별개인 사기 등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경찰은 이날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세행은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인 발언으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고 이 후보 아들과 관련된 내용을 허위로 공표했다고 주장하며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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