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행정명령서 '사이버 안보 위협국가'에 북한 추가

본문

1751555986384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에 북한을 추가했다.

3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사이버 안보 강화와 관련한 행정명령에서 미국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는 나라로 기존의 중국 외에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추가했다.

행정명령에는 "외국과 범죄자들은 미국과 미국인을 겨냥한 사이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 정부, 민간 부문 및 주요 인프라 네트워크에 가장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러시아, 이란, 북한과 다른 나라들로부터도 미국의 사이버 안보를 약화하는 상당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상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유관 당국에 북한 등 4개국의 위협에 맞서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는 조치를 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월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함께 '증대하는 사이버 역량'을 거론하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390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