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민 "춤출 때 흔들리면 멋있나"…日 지진 괴담 경솔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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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뉴스1
일본에서 지진을 둘러싼 괴담으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 태민이 지진 관련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태민은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스케줄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태민은 전날 같은 그룹 멤버 민호와 진행한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에서 '7월 대지진설'을 언급하며 "그 예언은 아직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지', '여기가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춤추며 점점 고조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가' 상상해봤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가 제기한 7월 대지진설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예지몽을 자주 꾼다는 다쓰키는 2021년 재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진짜 재해는 2025년 7월에 일어난다"고 예언했다.
태민의 관련 발언을 두고 자연재해 위험성에 대해 경솔하게 언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태민은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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