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머스크의 '신당 창당'에 "터무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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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최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창당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3정당을 만든다는 건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재미삼아 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그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제3의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며 “그가 재미삼아 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그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해온 머스크는 대선 후 그의 최측근으로 부상했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실현할 핵심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에 강하게 반대하며 등을 돌렸다.

머스크는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공식 법률로 제정하자 신당 창당과 관련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5일 엑스에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히면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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