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 장병, 이곳 방문하면 휴가 하루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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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군 복무 중인 병사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통일로 251)을 방문하면 휴가 1일이 추가로 부여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대상 시설로 지정

서대문구는 8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대상 시설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해 왔다”며 “군 장병들이 더 편하게 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방문 인증 방식은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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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대형 태극기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기존에는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 등이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대상 시설로 지정돼 있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ㆍ1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다. 서대문구는 매년 3ㆍ1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과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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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이 묻어있는 옥사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아울러 서대문구는 구의회와 협의해 군복을 입은 병사에 대해 입장료를 무료화하기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50% 할인이 적용됐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견학 보상제도 대상에 포함된 만큼 더 많은 병사들이 역사관을 둘러보고 안보의식과 국가수호 의지를 다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역사관사업부(xx-xxx-xxxx)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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