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특검 "尹부부 공천·선거개입 많은 의혹 장기간 제기…신속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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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8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며 신속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공천거래, 부당한 선거개입과 관련한 많은 의혹이 장기간 제기돼왔다"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특검법은 수사대상으로 김건희, 명태균, 건진법사 등 21대 국회의원 ·2021년 재보궐선거·8회 지방선거·2022년 재보궐선거 등에서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사건 등을 정하고 있다"며 "압수물 분석,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신속히 진행해 실체를 규명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 및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자택,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려 했던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에 수사진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윤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김 전 의원과 김 전 검사는 2024년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 각각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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