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반기 5강은 한화-LG-롯데-KIA-KT…750만 관중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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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버린 문현빈 (서울=연합뉴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2사 만루, 끝내기 안타를 친 한화 문현빈이 환호하고 있다. 2025.7.10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xx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야구 전반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개막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는 한화 이글스가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았고,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T 위즈가 5강을 이뤘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9회초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사 만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상대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문현빈이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전반기 맹타를 휘두른 문현빈은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 세례를 받으며 홈팬들과 함께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한화는 전반기 87경기에서 52승 2무 33패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승률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6할을 넘긴 0.612다. 또, 최근 6연승까지 달리며 홀가분하게 올스타전을 맞이하게 됐다.
LG는 이날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4로 졌지만,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화와의 격차는 4.5경기다. 3위는 롯데로 역시 이날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0-9로 패해 LG와의 승차는 1게임이 유지됐다.
이어 최근 4연패의 KIA가 4위를 기록했고,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2로 이긴 KT가 5위로 휴식기를 맞이한다.
SSG는 6위를 마크했고, NC 다이노스는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5로 이겨 삼성을 8위로 내려앉히고 7위로 올라섰다. NC는 4연승, 삼성은 4연패다. 이어 두산이 9위, 키움이 10위다.
한편 전례 없는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는 전반기 동안 758만228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는 이번이 최초다. 지난해 신기원을 연 1000만 관중을 넘어 1200만 관중도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면서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기대케 하는 KBO리그는 11일과 12일 퓨처스 올스타전과 KBO 올스타전을 벌인다. 이어 잠시 휴식기를 보낸 뒤 17일 레이스를 재개한다. 후반기를 알리는 시리즈는 4연전으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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