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퓨처스 올스타전서 북부리그 승리…디아즈는 홈런더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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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LG 손용준(가운데). [뉴스1]

프로야구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 올스타가 남부리그 올스타를 꺾었다.

LG·한화·키움·SSG·두산이 한 팀을 이룬 북부리그 올스타가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상무·NC·삼성·롯데·KT·KIA의 남부리그 올스타를 4-2로 눌렀다.

북부리그는 3회말 SSG 최윤석과 한화 한지윤가 나란히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북부리그 LG 손용준이 유일하게 안타 2개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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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리그 올스타의 코치 이병규 LG 2군 감독과 8번 우익수로 나선 아들 SSG 이승민은 뽀뽀 세리머니를 했다. [뉴스1]

남부리그 KIA 박재현은 팬들이 붙여준 ‘끼끼’란 별명에 맞춰 원숭이 의상을 입고 춤을 춰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북부리그 올스타의 코치 이병규 LG 2군 감독과 8번 우익수로 나선 아들 SSG 이승민은 ‘뽀뽀 세리머니’를 했다. 2회 타석에서 이병규와 이승민은 나비 넥타이와 자주색 넥타이를 매줬고, 서로의 볼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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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더비에 참가한 디아즈 [뉴스1]

프로야구  전반기 홈런 1위(29개) 삼성 르윈 디아즈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정상에 올라 상금 500만원과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았다. 디아즈는 결선에서 홈런 8개를 때려 7개의 박동원(LG)를 따돌렸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제한 없이 타격한 뒤 예선 2아웃, 결승 3아웃될 때까지 타격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앞서 디아즈는 예선에서 홈런 11개를 쏘아 올려 7명 중 1등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제한시간 동안 홈런 4개를 쳤고, 3아웃 전에 홈런 4개를 더했다. 예선에서 비거리 135.7m의 최장거리 홈런을 쳐서 비거리상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1만825명의 팬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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