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G 박동원, 2025 KBO 올스타전 '별중의 별'…나눔 올…

본문

프로야구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5)이 2025 KBO 올스타전을 빛낸 '별중의 별'로 뽑혔다.

17523252338145.jpg

박동원이 12일 KBO 올스타전에서 0-1로 뒤진 1회말 2사 2루에서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뉴스1

박동원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에서 역전 결승 2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28표 중 96.4%에 달하는 27표를 휩쓸었다. 올스타 MVP는 5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EV4를 부상으로 받는다.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운 나눔 올스타는 7-6으로 이겨 우승팀 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다. 올스타가 드림과 나눔으로 나뉜 2015년부터 양 팀의 맞대결 성적은 4승 4패(20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개최). 나눔은 올해 승리하면서 상대 전적 5승 4패로 먼저 우위를 점하게 됐다. 2022년부터 4연승이다.

우수 투수상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우수 타자상은 KT 위즈 안현민, 우수 수비상은 NC 다이노스 박건우,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각각 받았다. 상금은 모두 300만원씩이다.

17523252340433.jpg

팀 동료 류현진의 MLB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한화 폰세.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LG 김현수는 나눔 올스타가 7-5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 대타로 나서 올스타전 14년 연속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미국에서 뛴 2016~17년과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2020~21년 제외) 매년 올스터전 타석에 들어서면서 양준혁이 보유했던 종전 기록(13년, 1995~2007년)을 뛰어넘었다. 김현수는 통산 16회 올스타로 선정돼 이 부문 최다 기록도 갖고 있다.

드림 올스타 3루수로 출전한 SSG 랜더스 최정은 1-7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에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직구 3개를 던져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21㎞였다. 최정은 정규시즌 경기인 2009년 6월 25일 KIA 타이거즈전 연장 12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1피안타 1실점 기록을 남긴 적이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77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