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대병원 수술실서 화재…5명 연기 흡입, 10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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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8시 12분쯤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병원 신관 3층 수술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사진은 불이 난 수술실 내부의 모습. 사진 광주 동부소방서
14일 오전 8시 12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조선대학교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실로 옮겨졌고, 환자와 의료진 등 40명이 대피했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수술실에서 수술은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병원 관계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신고 접수 1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 인력 70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 진압된 것을 확인한 뒤, 병동 내부에 남아 있는 연기를 빼내는 배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안전 점검을 마칠 때까지 수술실 가동을 중단하고, 연기 흡입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지 등의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수술실 내 전기 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12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조선대학교병원 신관 3층 수술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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