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린이 대상 아트 체험 전시 ‘푸룻푸룻프렌즈 : 빠씨를 찾아서’ 8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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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2관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대상 체험형 전시 〈푸룻푸룻프렌즈 : 빠씨를 찾아서〉가 4월 11일 개막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참여형 예술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시 공간은 약 300평 규모로, 조각·미디어아트·그래피티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12개의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끄럼틀, 볼풀, 스펀지 큐브 등 오브제를 통해 예술작품을 시각적·신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 “작품을 손으로 만지고, 몸을 움직이며 느낄 수 있는 다감각적 체험 전시로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창작 캐릭터 IP ‘푸룻푸룻프렌즈’의 시즌3 콘텐츠로 기획됐다. ㈜원더미디움(대표: 윤상진)이 개발한 이 시리즈는 과일과 동물을 결합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누적 관람객 2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3에서는 ‘바나나 안의 씨앗’이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바나나 아일랜드로 떠나는 캐릭터들의 여정을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했다.

전시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보카도와 곰을 결합한 ‘아보카도곰’, 수박과 고래를 결합한 ‘수박고래’, 파인애플과 고슴도치의 ‘파인애플고슴도치’, 배와 부엉이가 합쳐진 ‘배부엉’, 포도와 펭귄의 ‘포도펭귄’, 바나나와 강아지의 ‘바나나강아지’ 등 총 여섯 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캐릭터는 전시장 내 각 공간에 배치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를 따라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푸룻푸룻프렌즈 : 빠씨를 찾아서〉 전시는 수도권 일대에서 단체 관람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 방문이 이어지며 평일 관람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관계자는 “기존 체험 전시와 차별화된 예술가 주도의 기획과 소마미술관 큐레이터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전시 구성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작품 감상에 머물던 기존 미술관 관람 방식을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공간 내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는 모습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푸룻푸룻프렌즈 : 빠씨를 찾아서〉 전시는 8월 31일까지 소마미술관 2관에서 진행되며, 여름철을 맞아 ‘여름방학 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7월 20일까지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주말에는 전시장 내에서 푸룻푸룻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 접수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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