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원 갑질 의혹' 강선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해…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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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병원 갑질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강서경찰서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강 후보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3년 7월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워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강 후보자가 입원한 가족을 면회하러 A 병원에 방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출입이 제한되자 국회의원 신분을 내세우며 소란을 피웠다는 내용이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확산세로 '72시간 이내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음성' 결과가 있는 사람만 병동에 출입할 수 있었은 강 후보자는 음성 결과 없이 면회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A 병원을 방문한 것은 8월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필수 예방접종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강 후보자가 22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서울 강서구로 위장 전입했다는 내용의 고발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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